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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
전치 태반이라는 것은 태반이 앞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으로 태반의 부착부위 이상으로, 태반의 대부분 또는 일부가 자궁하부에 부착되거나 자궁구를 막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를 자궁구를 막는 정도에 의하여 부분전치태반, 완전전치태반이라고 한다.
 
 
◉ 원인
전치태반의 원인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산을 많이 한 사람, 흡연자, 고령자, 전치태반의 기왕력이 있는 사람, 자궁내막에 염증이 있었거나 위축성 변화로 생길 수도 있다. 전체 임신의 0.5%정도가 전치태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증상은 무통성인 출혈로 일반적으로 임신 7개월 정도와 출산시에 잘 나타난다
전치태반은 30주정도 쯤에 초음파로 발견되며 대부분의 경우는 임신이 진행되면서 자궁하부가 쭉 늘어남에 따라 태반이 바로 잡히므로 최후까지 전치태반으로 되는 사람은 비교적 적다. 그러나 전치태반으로 남는 경우에는 출산이 가까워져 자궁구가 열리기 시작하면 태반의 일부가 자궁벽에서 떨어져 나와 많은 양의 출혈이 있다. 출혈의 정도나 태반이 자궁구를 막는 정도에 따라서 제왕절개가 필요하다. 진통이 없이 출혈하면 입원을 하도록 한다.
 
◉진단
초음파 검사를 통해 증상의 정도와 종류 등을 확진할 수 있다
 
◉치료
우선 전치 태반으로 확인되면 부부관계나 내진 등 자극을 줄 우려가 있는 행동들을 삼가야 한다.
자궁구가 열리면 출혈이 많아지므로 그것을 예방하여야 한다. 임신의 경과에 따라 태반이 상방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흔히 있어서 급하게 수술을 결정할 필요는 없다. 임신중 출혈이 없어서 신경 쓰이지 않다가 출산시기에 가까워져서 겨우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배가 붓지도 않고 통증이 없는데 출혈되는 것이 특징이다. 진통도 없는데 월경 때보다 많은 출혈이 있으면 우선 전치태반을 의심하고, 산부인과 진료를 반드시 받아야한다. 자연분만을 하느냐, 제왕절개를 하느냐는 출혈량이나 태반의 위치에 따라 결정되므로 의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